최대 50% 지원 … 신입생 전원 100만원씩 면제도

내년 3월 개교하는 제주국제대가 산업체 근로자와 외국인들에게 파격적인 장학 혜택을 주기로 했다. 제주국제대는 탐라대·제주산업정보대학이 통합 출범한 대학이다.

7일 제주국제대 입시추진단에 따르면 4대 보험 중 1개 이상에 가입하고 증명서를 제출한 산업체 근로자 신입생에 한해 2012학년도 1년간 입학금·수업료의 50%를 장학금으로 보전해주기로 했다.

외국인 신입생은 4년간 수업료의 25%를 면제한다. 또 현재 탐라대·제주산업정보대학에서 어학연수 중이거나 외국 자매결연 대학의 추천을 받고 입학하는 외국인은 4년간 수업료의 50%에 대해 장학혜택을 주기로 했다.

이와 함께 외국인이 3학년으로 편입학하는 경우에도 수업료의 50%에 해당하는 금액을 장학금으로 지급하기로 했다.

제주국제대는 앞서 신입생 전원에 대해 100만원씩의 학비를 면제하는 ‘뉴스타트 장학금’ 제도를 도입한 바 있다.

제주국제대는 오는 23~28일 정시모집 원서접수를 실시한다. 정시모집은 가·다군으로 분할해 진행되며 주·야간 22개학과에서 총 212명을 선발한다.

저작권자 © 한국대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