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대 교육대학원 수업방식으로 경연

아주대(총장 안재환) 교육대학원이 수업방식을 놓고 경연을 펼친다.

이번 경연은 교육대학원에 재학 중인 예비 교사와 현역 교사가 팀을 이뤄 자신들이 개발한 수업방식으로 경쟁을 펼치는 것이다. 행사는 8일 오후 6시 종합관 대강당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교육대학원에서 수학하고 있는 현역·미래 교사들로 하여금 다양한 수업도구와 방법으로 학생들을 지도할 수 있는 수업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마련됐다고 아주대 측은 밝혔다.

올해 처음으로 열리는 이번 ‘모의수업 경진대회’는 지난 9월 공고 이후 교육대학원 재학생 중 150여명이 38개 팀을 이뤄 이 경진대회에 참가신청을 제출했고, 10월30일까지 팀별로 제출한 수업지도안과 UCC동영상으로 평가를 받아 예선을 거쳤다.

이들 각 팀들은 3명의 예비교사와 1명의 현직교사로 구성됐으며, 현직교사는 같은 팀원들의 멘토로서 경연에 참가했다. 예비 교사는 중등학교 교원 자격증 취득 과정에 있는 학생들로서 향후 중고등학교 교사를 희망하는 학생들이다.

평가를 통해 최종 7개팀이 선정됐고 이들 7개 팀이 본선 경연을 펼친다.

본선은 교수평가단과 청중평가단에 의해 각각 50%의 비중으로 합산점수를 통해 최종 우승팀을 선발한다. 본선에서는 대상과 최우수상 각 1팀, 우수상 2팀, 장려상 3팀을 선발하며, 총 상금은 장학금을 포함, 약 2500만원 규모다.

한편 교육대학원은 본선에 오른 7개 팀의 수업지도안과 UCC동영상은 교육대학원 홈페이지에 게시할 예정이며, 향후 수업자료로도 활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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