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계 저명인사 초청, 학생들의 다양한 욕구 충족

각계의 저명인사가 릴레이식으로 강의를 진행하는 옴니버스 교양강좌 ‘21세기의 삶과 미래’가 충북대에 개설된다. 2004학년도 2학기부터 열리는 이 강좌는 15주 동안, 15명의 저명인사들이 초청돼 7백여 명의 수강생을 대상으로 한 대형 강의로 진행된다. 각자의 분야에서 활발한 활동을 벌이고 있는 전문가의 강의를 직접 들을 수 있는 이번 강좌는 학생들의 다양한 지적욕구를 충족시키고, 진로선택에 대한 목표의식을 고취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학교측은 기대하고 있다. 특히, 충북대는 이번 수업을 위해 직전학기에 학생들에게 설문조사를 실시하는 등 초빙강사 선정에 심혈을 기울였다. 고승덕(변호사), 노회찬(국회의원), 유홍준(교수), 임요환(프로게이머), 황영조(국민체육진흥공단 감독) 등 친숙한 이름을 초빙강사 명단에서 볼 수 있는 것도 이 같은 이유 때문이다. 초청된 강사들 중 가장 나이가 어린 프로게이머 임요한(25)씨는 같은 또래의 학생들에게 어떤 강의를 선보일지도 주목되는 부분. 충북대 교수연구과 조민기 담당자는 “이 수업이 학생들에게 다양한 간접경험을 제공하고, 자신의 앞날에 있어 인생의 지표를 얻어갈 수 있는 수업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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