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공계 장학금으로 550만원 기탁

▲ 오해원 S-OIL 동창회장(사진 왼쪽에서 세 번째)과 이호성 영남이공대학 총장(사진 왼쪽에서 네 번째)
울산 S-OIL 동창회(회장 오해원) 회장단은 12일 오전 영남이공대학(총장 이호성)을 방문해 동문 장학금 550만원을 전달했다.

12일 대학 관계자에 따르면 울산 S-OIL 동창회는 울산 공장에서 근무하는 92명의 동문으로 구성됐으며, 지난해부터 매월 일정 금액을 동창회 장학금으로 적립했다. 이 날 전달식에서 회장단은 55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오해원 회장은 “지난해 이호성 총장님이 울산을 방문해 영남이공대학이 예전의 명성을 되찾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며 “불과 1년 만에 모교가 WCC에 선정되는 등 괄목한 성장을 하는 것을 보고 뿌듯했으며,  이 장학금이 이공계 학생들의 장학금으로 쓰이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호성 총장은 “울산 S-OIL 동창회 92명 동문이 모두 참가한 장학금이기에 더욱 감격스럽다”며 “학사학위 전공심화과정 등을 비롯해 대학이 졸업생들의 재교육을 위해 할 수 있는 방안들에 대해서도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울산 S-OIL에는 약 1600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으며, 그 중 영남이공대학 졸업생은 92명으로 6%를 차지하고 있다. 92명은 울산  외 지역에 위치한 전문대학 기준으로 가장 많은 인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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