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당역 인근 60명 수용 … 전주서도 추진

전라북도 고창 출신 대학생을 위한 장학숙이 서울에 마련됐다.

재단법인 고창군장학재단(이사장 이강수 고창군수)은 서울 사당역 인근의 오피스텔을 매입, 수도권 대학 재학생들을 위한 장학숙으로 활용키로 했다고 13일 밝혔다.

이 장학숙은 내년 2월 말 개관하며 총 30실에 2명씩 60명이 입주하게 된다. 고창에 주민등록이 돼 있거나 본적을 둔 수도권 대학 재학생·입학예정자가 입주할 수 있다.

장학숙 이용을 희망하는 학생은 내년 1월 16일부터 2월 7일까지 고창군청 내 교육지원담당에 신청서를 내면 된다.

이강수 이사장은 “수도권 대학에 진학한 학생·학부모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 학생들에게 애향심을 심어주고자 장학숙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고창군은 전주에도 150여명을 수용할 수 있는 장학숙을 건립하기 위해 부지를 물색하고 있다. 전주 장학숙 건립엔 약 25억원의 예산이 투입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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