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 국토순례행사 가져

전국 비운동권 총학생회장단 모임인 ‘학생연대 21’(의장 이상현 한양대 총학생회장)은 광복절을 맞아 ‘제2회 전국 대학생 자전거 국토 순례’를 진행한다. 지난 13일 아침 관동대를 출발한 순례단은 ‘정정당당히 최선을 다하는 젊은 청년대학생’이라는 구호아래 아테네 올림픽 성공기원, 한반도 평화 통일, 지역·계층간 균형발전 등을 목표로 행진한다. 순례단은 양양과 고성을 거쳐 광복절인 15일, 고성 남북출입사무소를 통과해 금강산입구인 원정각까지 자전거로 달린 후 도보로 금강산을 등정하게 된다. 이번 행사에는 더운 날씨 속에서도 울산대(76명), 숙명여대(74명), 한양대(56명) 등 19개 비운동권 총학생회 4백여 명의 학생들이 참가했다. 첫날 일정을 마친 학생연대21 부의장 김기범군(경남대 총학생회장)은 “궂은 날씨 속에도 일정을 무사히 소화해서 기쁘다”며 “참여한 학생들이 대학생활 동안 가장 멋진 추억을 만들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한국대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