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총장 임명 때까지 … “경쟁력 강화 힘쓸 것”

▲ 강현욱 조선대 이사장(왼쪽)은 21일 이상열 부총장에게 총장직무대리 임명장을 수여했다.
전호종 총장의 사퇴로 공석이 된 조선대 총장직을 내부 규정에 따라 이상열 부총장이 수행한다.

학교법인 조선대학교 강현욱 이사장은 21일 오후 이사장실에서 이상열 부총장에게 총장직무대리 임명장을 수여했다. 총장직무대리 임기는 이달 19일부터 신임 총장 임명 때까지다.

이 총장직무대리는 “여러 가지로 어려운 상황에서 중책을 맡게 돼 어깨가 무겁다”며 “짧은 기간이지만 각종 지표를 향상시키고 국책사업 수주 등 재정확보를 위한 활동에 힘써 대학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총장 선출에 관한 의견도 밝혔다. 그는 “구성원 제 단위가 협의해 합리적인 제도를 마련하고 공정한 절차를 거쳐 빠른 시일 내에 총장이 선임될 수 있도록 집행부는 최대한 협조할 것”이라며 “선거과정에서 엄정한 중립을 지키겠다”고 강조했다.

이 총장직무대리는 조선대를 거쳐 원광대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1979년부터 조선대 교수로 재직하며 학생생활연구소장, 연구부처장, 학생처장, 교수평의회 의장, 부총장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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