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 지부장엔 김숭평 조선대 원자력공학과 교수

조선대는 최근 이 대학 제1공학관에서 한국원자력학회 광주·전남·전북지부 출범식이 개최됐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출범식에선 김숭평 조선대 원자력공학과 교수가 초대 지부장으로 선출됐다.

한국원자력학회는 원자력에 관한 학술·기술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1969년 창립됐다. 현재 관련 연구자 등 2700여명이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춘·추계 학술발표회를 개최하고 학술지 ‘NET’을 발간하고 있다.

학회 측은 최근 지역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원전 소재 지역을 중심으로 △광주·전남·전북지부 △부산·경남지부 △대구·경부지부 등 3개의 지역지부를 설치했다. 이를 통해 원전 지역 특성에 맞는 학술활동과 함께 지역주민, 원전사업기관 등과의 소통을 활성화한다는 목표다.

김숭평 지부장은 “대통령 공약사항인 서남권 원자력의학원이 원자력진흥 종합계획과 정부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학회 차원에서 지속적인 관심을 가질 것”이라며 “더불어 원자력과 방사선에 대한 지역주민들의 불신을 해소하고 원전시설이 지역경제 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다각적으로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저작권자 © 한국대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