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정혜 생명과학부 교수 등 학내인사 4명 선임

▲ 22일 서울대 초대 이사진에 선임된 학외 이사진. 사진 왼쪽부터 김정배 전 고려대 총장(전 한국학중앙연구원장), 박용현 서울대 총동창회 부회장, 변대규 휴맥스 대표이사, 안병우 전 충주대총장(전 예산청장), 이길여 가천대 총장, 송광수 변호사
김정배 전 고려대 총장(전 한국학중앙연구원장), 박용현 서울대 총동창회 부회장, 변대규 휴맥스 대표이사, 안병우 전 충주대총장(전 예산청장), 이길여 가천대 총장, 송광수 변호사 등 6명이 내년 출범하는 법인 서울대 초대 이사진(학외)으로 22일 선임됐다.(아래 표 참조)

학내인사로는 노정혜 생명과학부 교수(국가과학기술위원회 비상임위원), 박명규 사회학과 교수(서울대 통일평화연구원장), 이준규 물리천문학부 교수(전 평의원회 의장), 임지순 석좌교수 등 4명이 선임됐다.

이로써 법인 서울대는 서울대 총장 등 5명의 당연직 이사를 포함, 모두 15명의 이사진 구성을 완료했다. 이사진은 법인 서울대의 최고 의결기구로 활동하게 된다.

서울대는 22일 제10차 국립대학법인 서울대 설립준비위원회를 열고 “법인 정관에 따라 국립대학법인 서울대초대 이사와 감사 후보를 최종 확정했다”고 밝혔다.

법인 서울대의 이사회는 학내인사 7인과 학외인사 8인 등 총 15인으로 구성되며, 이 중 당연직 이사인 총장, 교육부총장, 연구부총장, 기획재정부 차관, 교육과학기술부 차관을 제외하면 선임직 이사는 모두 10명이다.

서울대는 선임직 이사진 구성을 위해 총장, 평의원회 의장, 학장회 구성원, 교수협의회 회장, 여교수회 회장, 직원대표 등 15인의 ‘초대이사후보 추천 자문위원회’를 지난 7일 구성한 바 있다. 이후 이사후보 기준, 선임직 이사 9인(1인은 평의원회 추천)의 3배수인 27인의 명단을 작성해 설립준비위원회에 제출했다.

설립준비위원회는 초대이사후보추천위원회가 추천한 인사들을 대상으로 투표를 진행, 최종적으로 9명을 선정했다.

초대 감사는 총장 추천에 따라 김진해 감사원 감사청구조사국장이 상근감사로, 총장 의뢰에 따라 평의원회가 추천한 윤성복 KPMG 삼정회계법인 대표가 비상근감사로 선임됐다. 초대 이사와 감사는 교육과학기술부의 승인을 거쳐 오는 28일 설립등기시 명단이 병기될 예정이다.

▲ 법인 서울대 초대 이사 ·  감사 후보자 명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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