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강대 교수협의회가 최근 성명서를 내고 답보 상태인 남양주 캠퍼스에 대해서 학교 측의 해명을 요구하고 나섰다. 

교수협의회는 성명서에서  “남양주 캠퍼스는 토지 대금만 1000억 원에 달하는 큰 사업이지만 학교 구성원은 아직까지 실체를 모르고 있다”면서 "남양주시와 ‘캠퍼스 개발 MOU’를 체결하고 2년이 지났지만 아직까지 공청회 한 번 열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교수협의회는 “학교는 냠양주 캠퍼스를 이유로 국제한국학과와 Art&Technology 학과를 신설하고 신입생을 모집하고 있다”며 “또 이공대를 남양주로 이전한다고 했다가, 각과 정원의 20~30%를 자출해서 보낸다고도 했으며, 또 교수와 학생이 두 캠퍼스를 동시에 사용한다고 밝혀 혼란만 가중시켰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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