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층 고용촉진사업 성과 인정받아

▲ 홍덕률 대구대 총장(가운데)이 지난해 12월 30일 대통령 표창을 받은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
대구대(총장 홍덕률)는 지난해 12월 30일 고용노동부 주관 ‘2011년 일자리 창출 유공자 정부 포상’에서 단체부문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고 2일 밝혔다.

대구대는 취업 취약계층 대상 특별 취업진로지원프로그램 운영을 비롯해 노동부 주관 각종 청년층 고용촉진사업에 실적을 거둔 점을 인정받아 수상자로 선정됐다. 수도권을 제외한 전국 대학들 중 유일하게 단체부문 대통령 표창을 받을 만큼 눈에 띄는 성과를 냈다.

대구대는 특수교육사회복지재활과학 특성화에 초점을 맞춰 장애학생 대상 특별 취업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청각장애인 통역사자격증 취득과정 △장애인 정보능력 향상과정 △장애인 취업스킬 향상과정 등 장애인 취업·진로교육을 실시해 장애학생의 취업 지원에 팔을 걷어붙였다.

또 노동부가 추진하는 청년층 고용촉진사업에서 탁월한 성과를 거둔 것도 한몫했다. 대학청년고용센터를 유치했고 청년취업아카데미사업에 지역 대학 중 최다인원(171명)이 참여했으며 청년취업진로지원사업, 청년직장체험프로그램 등을 통해 활발한 취업지원사업을 벌이고 있다.

중소기업과 졸업생간 구인난·구직난을 해결하는 일자리 미스매치 해소에도 힘썼다. 지식경제부와 16개 시·도가 주관해 지역의 우수기업과 대학생들을 연결시켜주는 ‘희망이음프로젝트’에 29개팀 102명이 참가하는 등 문제 해결에 발 벗고 나섰다.

이양우 취업센터소장은 “학생들의 취업프로그램 참여 유도를 위해 발로 뛰며 홍보했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의 취업률을 높이기 위해 개개인의 특성에 맞는 취업·진로 지도는 물론, 대구대만의 특성을 살린 취업프로그램을 개발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시상식은 노동부에서 열릴 예정이었으나 최근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 사망으로 인해 서울 시상식이 취소되고 대구지방고용노동청에서 표창을 전달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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