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부터 해외 자매대학 초청해 멘토링 소개

순천향대가 기존의 해외 대학과의 교류를 재학생들의 해외 취업으로 연결시키기 위해 ‘해외취업 멘토링’에 나섰다.

순천향대는 이 같은 멘토링 추진을 위해 오는 10일부터 교내에서 ‘미래의 국제교육교류와 인재양성을 주제로 세계 8개국 자매대학 관계자를 초청해 국제세미나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이 세미나는 해외 자매대학과 ‘취업 멘토링 결연 프로그램’을 추진해 이제까지의 단순한 1대 1 교류가 아닌 졸업후 취업과 진로까지 연결시키기 위한 것이다. 순천향대 재학생 20여명과 해외교류관계자 40여명이 참여해 국제교류의 현 주소를 진단하고 대학과 대학, 학생과 해외대학간 발전 방안을 찾아 새로운 방식의 교류모델을 선보일 전망이다.

이번 세미나에는 미국, 중국, 캐나다, 호주, 독일, 일본, 태국, 인도네시아 등 8개국의 교육 및 국제 교류 전문가 35명이 초청돼 총 6일간의 일정으로 진행된다. 기존 자매대학 관계자와 해외 한국어 관련 학자 및 전문가가 한자리에 모여 국가별 다양한 주제로 토론의 장이 펼쳐진다.

구체적인 프로그램으로는 △외국인 재학생이 본 순천향대 국제교육 프로그램 소개 △순천향대 해외파견 프로그램 소개 △영어권 멘토링 프로그램 △중국어권 멘토링 프로그램 △한국어 교육 교수법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손풍삼 총장은 “이번 세미나는 순천향대 졸업생의 취업 문제를 국내시장에서 벗어나 해외취업으로 전환해 장기적으로 해결해 나간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한편으로는 학령인구의 급속한 감소에 대비해 해외 교류대학의 관계자들에게 순천향대의 규모와 교육제도를 상세하게 알려주고 유학생 유치를 위한 해외 전담 홍보맨을 만들기 위한 목적도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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