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과정으로 전원 장학생으로 선발

부산대는 밀양캠퍼스에 설립한 한국고전번역원 부설 고전번역교육원 밀양분원(이하 밀양분원)이 2월 24일 첫 입학식과 함께 개원식을 갖는다고 10일 밝혔다.

밀양분원은 9일부터 20일까지 고전번역교육원 홈페이지(http://edu.itkc.or.kr)를 통해 신입생 원서 접수를 시작한다. 29일에 한문번역ㆍ단구해석ㆍ논술 등 시험과 면접을 실시한다. 합격자는 2월 9일에 발표한다.

밀양분원은 3년 과정으로 운영되는 고전번역연수과정이다. 3년 기숙형이며 매해 10명씩 전원 장학생으로 선발한다. 교육은 사서, 통감, 고문진보, 삼경 등 기본서를 충실하게 익힐수 있도록 가르친다. 이후 보다 전문적인 공부를 할 수 있는 기본적인 실력을 쌓게 하는 데 중점을 둘 방침이다. 1학년 과정에서는 논어ㆍ대학, 맹자ㆍ중용, 소학, 통감절요를 배운다.

한편 고전번역교육원은 1965년에 설립되어 한문고전 번역과 한문전문가 양성에 힘써온 민족문화추진회가 2008년 국가출연기관인 한국고전번역원이 되면서 그 산하에 만들어진 교육기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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