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작가아카데미, 13일부터 창작캠프

경남대 청년작가아카데미(원장 김정대)는 오는 13일부터 16일까지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소설 ‘토지’의 무대인 하동 악양면 평사리문학관에서 3박4일 동안 겨울 창작캠프를 연다.

창작캠프는 시 창작과정의 정일근 교수(시인)와 소설 창작과정의 전경린 교수(소설가) 열린 강의를 시작으로 미래의 작가를 꿈꾸는 젊은 대학생들을 위한 다양한 문학 특강을 이어간다.

창작을 위한 성선경 시인의 시창작 특강, 이성모 문학평론가(마산대 교수)의 시론 특강, 명형대 문학평론가(경남대 교수)의 소설론 특강, 배익천 아동문학가의 동화창작 특강이 열릴 예정이다.

창작 작업 뿐 아니라 대학생들의 현안인 취업을 위해 김일태 시인(MBC경남 PD)의 ‘문학과 방송’, 김인육 시인(서울대 강사)의 ‘신춘문예와 문예지 등단의 장단점’, 김한결 씨(서울대 박사과정)의 어휘력 향상을 위한 ‘국어학 콘텐츠 활용법’ 특강도 준비됐다.

김정대 원장(국문과 교수)은 “매년 방학을 이용해 지리산과 섬진강을 배경으로 한 하동 평사리에서 창작 특강을 열고 있다”며 “문학을 사랑하는 일반인의 청강도 가능하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2010년 5월에 개원한 경남대 청년작가아카데미는 그동안 신춘문예와 신인상 등을 통해 2명의 시인과 1명의 소설가를 등단시켰다. 전국대학 문학상에도 다수의 입상자를 배출해 ‘문학사관학교’로 불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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