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원장 책임 강화…학·석사 연계과정 도입

강원대가 일반대학원 시스템을 대폭 손질했다. 올해부터는 대학원 업무를 대학원장이 총괄하며, 학·석사 연계과정을 도입해 5년만에 학사와 석사학위를 취득할 수 있다.

12일 강원대에 따르면 강원대는 학생 충원률과 연구성과를 높이고 면학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일반대학원 활성화 방안을 발표했다. 그동안 강원대 내부에선 일반대학원의 행정실을 폐지해 대학원장의 결재권이 없어지면서 대학원 업무가 침체됐다는 비판이 있었다. 

이에 따라 강원대는 대학원장에 대한 책임을 강화시켰다. 대학원 업무를 대학원장이 총괄할 수 있도록 결재권을 준 것이다.

다양한 제도도 개선했다. 올해부터는 학·석사 연계과정을 도입해 5년 만에 학사와 석사학위를 취득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장학금지급제도의 경우 2012학년도 신입생부터는 Full Time 학생 위주로 장학생을 선발, 대학원생들이 안정적으로 연구 및 교육에 전념해 연구성과를 올릴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이외에도 국내·외 대학원과의 학점교류 활성화, 학연협동과정 및 학과간 협동과정 운영 개선, 교육과정 정비, 국가 지원사업 참여지원, 대학원생 취업률 관리, 삼척캠퍼스 대학원 행정시스템 개선 등을 주요 중점추진과제로 선정해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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