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 원주캠퍼스가 교육환경이 열악한 강원 탄광지역과 1군 예하 부사관의 중학생 자녀들을 위한 특별캠프를 개최한다.

연세대 원주캠퍼스는 25일부터 내달 4일까지 2주간의 일정으로 중학생의 방과후 교육지원사업인 `제10회 연세 머레이캠프'를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중학생들이 여름과 겨울방학을 이용해 정규 학교 과정이나 학원 등에서 접하기 어려운 양질의 교과과정을 운영, 학습능력과 창의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실시되는 교육지원 사업이다.

연세대 원주캠퍼스가 최첨단 시설과 우수한 교수진, 네트워크를 활용해 운영하는 이번 교육 캠프는 탄광지역과 군자녀 등 모두 74개 중학교에서 1·2학년 437명이 참가한다.

학생들은 대학에서 숙식하면서 원어민 영어회화와 글쓰기, 과학실험, 수영, 컴퓨터, 리더십 특강, 클래식 음악회, 생명과학아카데미 등 다양한 교육강좌에 참여한다.

이 캠프에는 이 대학 재학생 35명이 지도교사로 참여해 학생 지도를 돕는다. 특히 학업수준이 우수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학력신장 프로그램과 부진학생을 위한 학력기초 프로그램을 통해 소외되는 학생없이 모두가 참여할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연세머레이캠프는 지난 2007년부터 지금까지 3742명의 학생들이 수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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