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가 이공계 기피현상을 완화하고, 이공계 우수 인재를 조기 발굴하기 위해 지방자치단체와 손을 잡았다.

건국대는 광진구청과 함께 방학을 맞은 중학생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이공계 체험 프로그램을 5년째 진행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건국대 공학교육혁신센터와 광진구청이 산학관 협력 사업의 하나로 마련한 이 프로그램은 2008년 여름방학부터 시작됐다. 진로 결정을 앞둔 중학생을 대상으로 지금까지 500여 명이 참여, 향후 이공계에 우수한 인재를 조기에 발굴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올해 프로그램은 지난 16일부터 20일까지 진행됐다. 참여 학생들은 항공우주, 신소재, 미생물공학, 토목공학, 전자, 전기, 기계, 건축, 산업공학, 환경공학, 섬유공학, 정보통신, 소프트웨어, 컴퓨터 시스템, 멀티미디어 등 공과대학과 정보통신대학의 각 학과에 대한 비전과 상세한 설명을 들었다. 

또 지능제어 로보틱스연구실, 디스플레이연구실, 모바일컴퓨팅연구실, 구조재료실험실, I-패션의류기술센터 등 다양한 첨단기술을 연구하는 건국대의 각종 연구실과 실험을 체험했다.

이밖에도 학생들은 이공계 대학생과 연구원과의 대화, 대학 안내 및 캠퍼스 투어, 수원 SKC 시설 견학 등 다양한 내용의 프로그램을 직접 체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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