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예술종합학교(총장 박종원, 한예종)가 불법 레슨과 부정입학 의혹을 받고 있는 음악원 기악과 이모 교수를 19일자로 직위해제한 사실이 알려졌다.

한예종은 21일 “17일 독일에서 귀국한 이 교수에 대한 진상조사를 진행한 결과 직위해제를 결정했으며, 징계수위는 경찰 조사결과가 나온 뒤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학생 측에 대한 조사는 다음 주에 조사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현재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이 교수가 2011학년도 대입 당시 콘트라베이스를 전공하는 수험생 부모에게서 거액의 돈을 받고 불법 레슨을 진행한 뒤 한예종에 부정입학시켰다는 제보를 받고 수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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