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산을 비롯해 경남지역 다문화 대표 교육기관으로

동아대는 동아시아 다문화사회 통합연구센터(이하 연구센터)가 법무부로부터 ‘2012년 사회통합프로그램 거점 운영기관’에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동아대 연구센터는 이번에 선정되면서 서부산을 비롯해 김해·밀양·양산시 등 경남지역을 중심으로 다문화 관련 제2거점 운영기관으로 역할을 담당하게 됐다.

연구센터는 내년 12월까지 2년 동안 1억5000만원의 법무부 예산을 지원 받는다. 다문화 관련 10여개의 일반운영기관에 대한 관리감독과 지원 등의 업무를 수행한다.

연구센터는 3월부터 ‘사회통합심화프로그램 과정’ 등의 강의를 개설해 거점 운영기관으로 본격 활동할 계획이다. 모든 단계를 이수한 이민자들에게는 귀화필기시험 면제와 면접심사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연구센터 관계자는 “부산 서부권역과 경남지역에는 결혼이민자와 외국인 근로자 수가 상당히 많다”며 “한국어와 한국사회·문화에 대한 우수한 교육서비스를 꾸준하게 제공해 이민자들이 우리나라에 쉽게 적응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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