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진 삼성전자 LCD총괄 입사예정자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정보와 자신감이죠.” 올해 상반기 삼성전자 LCD총괄 46기 공채로 합격한 숭실대 이성진군(정보통신4)의 말이다. 이것은 이 군의 취업 필승전략이기도 하다. 그가 살고 있는 곳은 선후배들이 어울려 사는 대학기숙사. 그는 취업과 관련된 정보를 얻기엔 최적의 장소라고 자평한다. 이 군은 “학과 선배들이나 삼성전자에 입사한 선배들을 통해 얻은 정보가 많은 도움이 됐다”며 “경기가 호전돼 마침 삼성전자에서 많은 신입사원을 채용하는 등 운도 따랐다”고 말했다. 그는 가고 싶은 기업의 채용시기를 기다리지 말고 미리미리 준비해 둘 것도 강조했다. 이 군은“다른 요건이 갖춰졌지만 영어점수가 없어 지원하지 못하는 경우를 볼 수 있다”며 “언제든지 채용 일정이 나오면 바로 지원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같은 곳을 지원한 사람들과 스터디 그룹을 조직해 모의면접을 진행하고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고 정보를 교류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그는 지적했다. 취업에 있어 정보가 핵심이라는 것. 그리고 ‘나는 해내고야 만다’라는 자신감을 가질 것을 주문했다. 그는 “다양한 면접전형이 진행되는 가운데 면접관들은 지원자의 자신감 있는 모습을 중요하게 보는 것 같았다”라며 “철저한 준비를 바탕으로 한 자신감은 취업의 지름길”이라고 말했다. 공학도로서 평소 가고 싶었던 기업에 당당히 입사한 이성진군은 해당분야에서 최고가 될 것을 다짐했다. “공학에 있어 최고의 기업에 들어가게 된 만큼, 열심히 생활해 삼성 LCD분야에서 꼭 필요한 핵심인재가 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저작권자 © 한국대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