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군과 깻잎 명품화 관∙학 협력체계 구축

▲ 박동철 금산군수(사진 오른쪽)과 민병훈 배재대 산학협력단이 지난달 31일 금산군청에서 깻잎 향토사업 활성화 협약을 체결했다.
배재대가 충남 금산의 특산물인 ‘깻잎’의 명품화 사업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배재대는 금산군과 금산깻잎 마케팅과 깻잎 향토산업 활성화 협약을 체결, 명품화 사업을 본격 추진키로 했다고 1일 밝혔다

이에 따라 양 기관은 명품 깻잎 생산을 위해 생산체계를 구축하고 이를 이용한 신제품 개발에 나설 예정이다. 농민을 대상으로 체계적인 마케팅 및 유통 교육을 벌여 판매망 확충에도 나선다.

특히 양 기관은 깻잎을 이용한 신제품 개발에 적극적으로 나설 방침이다. 현재까지 개발된 깻잎 제품은 깻잎 절임과 향신료, 조미료 등에 그치고 있어 깻잎의 특수한 향과 성분을 추출해 활용할 경우 다양한 제품을 개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박동철 금산군수는 “금산 깻잎의 명성은 전국적으로 알려져 있는데, 복잡한 유통망 탓에 농민들의 소득증대에 한계가 있었다”며 “다양한 신제품을 개발하고 유통망을 정비한다면 실질적인 소득증대가 보장될 것”이라고 말했다.

민병훈 배재대 산학협력단장은 “대학이 보유한 전문 인력을 활용해 깻잎 가공품을 개발하고 유통혁신, 농업인 교육에 나서면 금산 깻잎의 명품화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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