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통해 지원, 응시자격서류 제출 ... 자격증 배송까지

국가자격시험의 응시 지원이 한결 편해졌다.

온라인을 통해 지원과 응시자격서류 제출 뿐만 아니라 시험 합격 후 자격증까지 원하는 곳으로 배송해 주는 시스템이 운영 중이다.

한국산업인력공단은 자격검정정보망 일명 큐넷(www.Q-net.or.kr)에서 원서접수를 받는다. 여기서는 사회복지사, 변리사, 세무사, 공인중개사, 물류관리사 등 36개 국가자격시험과 상시검정으로 진행되는 정보처리기능사, 한식조리기능사, 제과제빵기능사 등 다양한 국가기술자격시험을 시행한다.

응시 지원시 필요한 자격서류 중 학력서류의 경우 학교나 공단을 방문하지 않고 온라인으로 직접 제출할 수 있다.

전체 4년제와 전문대 345개 대학의 학력정보를 통합해 증명서를 발급하는 시스템을 통해 바로 서류가 승인된다.

이렇게 제출된 서류는 다음 응시시에도 그대로 적용돼 추가적으로 제출할 필요가 없어진다.

응시 후 합격하게 되면 받을 수 있는 자격증도 인터넷을 통해 발급 신청이 가능하다.

큐넷에서 자격증을 신청하고 해당 자격증을 선택해 신청서를 작성하고 배송지를 기입한 후 수수료를 카드나 계좌이체를 통해 결제하면 집에서도 자격증을 받아볼 수 있게 됐다.

한국산업인력공단 서울지역본부 박영환 능력평가팀장은 "국가자격시험 응시 지원은 물론 필기시험 합격 후 응시자격서류를 공단을 방문해 제출하면 응시자들에게 시간적 경제적 불편이 따를 수 밖에 없다"며 "이러한 불편을 덜어주고 업무의 효율성을 기하기 위해 응시자격 온라인 제출과 자격증 인터넷 신청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산업인력공단은 최근 2012년도 국가자격 시험 일정을 확정하고 이에 대한 본격적인 시행에 들어갔다.

자세한 시험 일정은 한국산업인력공단 홈페이지(www.hrdkorea.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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