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와 전남지역 최초, 9일부터 접수 3월 12일 첫 시험

호남대는 공자아카데미(원장 이정식)가 중국 정부가 공인하는 중국어 능력시험인 新HSK(한어수평고시)를 오는 3월부터 주관해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新HSK는 중국어가 모국어가 아닌 사람의 중국어능력을 평가하기 위해 만들어진 중국 정부의 국제 중국어 능력 표준화 시험이다. 현재 세계 60여 국가, 160개 지역에서 시행되고 있다. 지난해 삼성그룹에서 신입사원 채용시 新HSK 급수 가산점 제도를 도입한다고 밝혀 응시생이 늘 것으로 학교 측은 기대하고 있다.

호남대 공자아카데미는 그동안 중국어 교육과 문화 교류 등을 통해 新HSK 주관능력을 인정받아 광주와 전남 지역 최초로 新HSK 주관·실시 기관으로 공식 지정받았다. 특히 지난해 7월 중국교육부 산하기관인 중국국가한반과 협약식을 체결한 바 있다.

공자아카데미 이정식 원장은 “新HSK는 국내와 중국 대학(원)의 평가 기준 및 중국 정부장학생 선발, 삼성등 대기업 입사 가산점의 기초가 되는 중국어 관련 유일한 자격증 시험”이라며 “BCT(상업중국어), YCT(어린이중국어) 등 한국에서 시행되는 중국어능력시험을 모두 주관하게 된 만큼 전국 최고의 중국어 교육기관이 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오는 3월 18일 2012년 첫 정기시험을 실시하는 新HSK 접수는 2월 9일부터 20일까지 중국교육부 중국어능력시험 공식지정 기관인 호남대 공자아카데미 新HSK 홈페이지 (www.newhsk.or.kr)에서 접수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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