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말 한국어 교원 54명 파견

한국외대(총장 박철)와 사이버한국외대가 공동으로 ‘2012 태국현지고등학교 한국어교원파견 사업’ 주관대학(연구책임자 허용)으로 6일 선정됐다고 밝혔다.

교육과학기술부 산하 국립국제교육원이 주축인 이번 사업은 태국 정부·교육부와 태국 주재 한국대사관, 방콕한국교육원과의 협력해 4월 말쯤 54명의 한국어교원을 51개 태국 현지학교에 파견할 예정이다.

한국외대는 교원들의 현지화 교육을 중심으로 선발·교육을 담당하고 사이버한국외대는 교원들의 한국어교육 질 유지를 위한 원격 관리와 교육을 담당해 지원하게 된다.

이번 사업은 지난 2010년 한국-태국 정상회담에서 아피싯 태국 총리가 자국 내 한국어교육의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자 더 많은 한국어교원 파견을 요청하면서 추진되기 시작했다.

 김의수 한국외대 한국어교육과 교수는 “태국 현지학교 한국어교원 파견 사업으로 인해 한국 청년들의 해외취업 활로가 열리고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한국 문화가 정착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태국 현지에서 한국어는 제2외국어로 정식 채택됐으며 59개 중·고교에서 1만 여명의 학생들이 공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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