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대(총장 신일희)는 최근 중소기업청이 실시한‘산학연 공동기술개발사업 수행기관’평가에서 1위를 차지해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중기청이 산학연 공동기술개발사업의 지원 성과 제고를 위해 2009~2011년 진행한 사업 1175개 과제를 대상으로 실시했다. 기술 개발에 참여한 218개 대학과 17개 연구기관 중 4개 이상 과제를 수행한 141곳에 대해 △목표 달성도(40%) △기술성(30%) △사업화 정도(20%) △수행방법의 적절성(10%) 등을 평가했다.

계명대는 전체 평균인 71.9점을 훌쩍 뛰어넘는 종합평점 80.18점을 받아 전체 1위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대구·경북지역 4년제 대학 가운데 유일하게 우수기관에 선정됐다. 이에 따라 계명대는 2012년도 사업에 연구지원금 5%를 추가 지급받으며 중소기업기술혁신대전 행사에서 최우수기관 기관표창을 수상하게 됐다.

남재열 산학협력단장은 “오랫동안 추진해온 중소기업 협력사업이 결실을 맺고 있다. 20년 가까이 지역 중소기업 생산 현장의 애로기술을 해결하는 등 협력체계를 구축한 효과”라며 “올해도 중소기업산학협력센터를 중심으로 지역 중소기업들의 기술 개발과 기술경쟁력 향상 지원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산학연 공동기술개발사업 우수기관에는 계명대를 비롯해 경성대·고려대·광운대·선문대·숭실대·아주대·우송대·한밭대 총 14개 대학이 선정됐으며 이들 대학은 2012년도 사업에 연구지원금 5%를 추가 지급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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