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니컬 엔지니어링 소프트웨어 공급업체인 매스웍스 코리아는 최근 가톨릭대·한경대와 캠퍼스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해 국내 대학들의 이공계 교육 지원에 나섰다고 14일 밝혔다.

계약 체결에 따라 대학에 공학·과학·응용수학 분야 범용 S/W 매트랩(MATLAB)과 시뮬링크(Simulink)를 비롯한 매스웍스의 각종 툴(tool)이 제공된다. 수치해석·통계이론·신호처리·제어·영상처리·임베디드시스템 설계에 응용 가능해 질 높은 S/W 교육환경을 구축할 수 있다.

매스웍스의 공학 패키지는 프로그램 설계에 많은 시간이 걸리는 전통적 컴퓨터 언어와 달리 복잡한 알고리즘을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해 연구 시간이 단축된다. 특히 매트랩이나 시뮬링크는 산업 현장에서도 폭넓게 사용되고 있어 학부생들이 공학 실무에 필요한 최신 S/W의 사용법을 미리 익히는 장점이 있다.

매스웍스 측은 “대학의 산학연계 프로젝트에도 활용할 수 있어 항공·우주·제약·통신·전자·반도체·에너지·자동차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의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최상호 가톨릭대 정보통신전자공학부 교수는 “매스웍스의 제품 툴은 공과대학 교육에 필요한 솔루션이다. 학생들의 학업과 교과과정 개발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유재하 한경대 전기전자제어공학과 교수도 “교육과정에서부터 산업 현장과 동일한 기술 환경을 제공하는 게 중요하다. 이번 캠퍼스 라이선스 도입이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반겼다.

매스웍스는 수학 연산 S/W를 개발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매스웍스가 개발한 각종 S/W 제품들은 전세계 대학과 교육기관에서 교육·연구 개발 툴로 사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