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무비리 합동수사본부가 27일 발표한 병역비리 관련자중 전·현직 교수 +자제도 5명이나 포함돼 있는 것으로 드러나 대학가에 충격을 주고 있다.

이번 군수사기관의 수사결과 병역면제 청탁 금품 공여자로 구속된 사람은 동아대 김모 강사, 충남대 이모 교수의 처 마모씨, 한양대 주모 교수(적부심 석방) 등이다.

수사본부 발표예 따르면 이들은 각각 2천~3천만원을 브로커를 통해 군의관에게 줘 아 들의 병역을 면제받은 것으로 밝혀졌다.

또한 전 호서대 박모교수의 처 이모씨와 인하대 전모교수 등도 불구속 입건돼 수사를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합수부는 지난 95~98년 사이 서울지역 병무비리 1백37건에 연루된 2백7명을 적 발, 이중 1백명을 구속하고 80명을 불구속하는 한편 27명을 지명수배했으며 부정 병역 면제자 1백33명에 대해서는 병역면제처분을 취소, 현역 등으로 입영조치하기 위해 재 신검 통보서를 발송했다고 발표했다.

국방부도 앞으로 병무비리발생시 해당 기관장과 감독자를 포함, 병무관련 서류 결재선 상의 모든 관계자에 대해 범행을 묵인한 것으로 간주, 사안에 따라 정직과감봉 등의중징계를 내리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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