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대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은 지난 15일 졸업한 1기 졸업생 72명 가운데 43%인 31명이 실무수습 기관을 이미 확정했다고 17일 밝혔다.

학교측에 따르면 이들 졸업생은 부산, 서울, 대구의 법무법인(로펌)과 법률사무소 등에서 실습을 받거나 군법무관 후보생(4명)으로 가게 됐다.

또 법률지원단이 있는 민간기업이나 개인 변호사 사무실 등과 적극적으로 취업협의가 진행되고 있어 오는 4월 변호사 시험결과 발표를 전후해 대다수 졸업생이 실습기관을 찾을 수 있을 것으로 학교 측은 기대하고 있다.

변호사법에 따르면 로스쿨 출신 변호사는 6개월간 법조경력 5년 이상의 변호사 자격자가 근무하는 법률사무종사기관에서 실무를 익히지 않으면 개업이나 사건수임을 제한한다.

이에 따라 로스쿨 졸업생이 실습기관을 구하지 못하면 대한변호사협회가 실시하는 실무연수를 받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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