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대 석사학위 1호 10명 배출

 
국내 사이버대학 최초로 대학원을 개설한 한양사이버대가 대학원 개설 2년 만에 첫 석사학위 취득자 10명을 배출했다. 석사학위자 배출은 대학으로서도 처음이며, 국내 사이버대에서도 처음이다.

한양사이버대는 지난 18일 백남음악관에서 2011학년도 졸업식을 열고 학사학위 1495명과 석사학위 10명 등 모두 1505명에게 학위를 수여했다. 특히, 석사학위 수여자 10명은 대학원 개원 첫해인 지난 2010년 3.2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입학한 1기 대학원생 중 조기졸업한 이들이다.

지난 2009년 한양대 의대 졸업후 현재 충남 예산군 공중보건의로 근무하고 있는 박충만씨(심리상담전공)는 이번 졸업식에서 “대학원 심리상담전공을 통해 환자들의 심리상태와 상담에 필요한 지식을 얻을 수 있었다”며 “방대한 양의 지식을 교수님들의 강의를 통해 효과적으로 학습할 수 있어서 사이버대학원이 아니었다면 불가능했을 것”이라고 밝혔다.

최고령 학사학위 취득자 김건호씨(컴퓨터공학과·68세)는 “동아리활동 등 젊은 사람들과의 호흡으로 입학 전보다 오히려 한층 젊어진 느낌”이라며 “컴퓨터학원을 다니며 익힌 컴퓨터 기술을 전문지식으로 업그레이드 시킬 수 있었다. 늦었지만 막연히 꿈꿔오던 웹프로그래머의 소망도 이루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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