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의 입시홍보전이 때를 가리지 않고 확전되고 있다.

경희대는 지난 12일 국내 대학 처음으로 수험생과 학부모들이 무료전화를 통해 입시상담을 할 수 있는 080서비스(서울캠퍼스:080-061-0028, 수원캠퍼스:080-201-2185)를 개 통했다고 밝혔다.

경희대는 "대입전형 다양화로 인해 수험생과 학부모들의 입시정보 전화상담 비용이 예년에 비해 크게 늘어날 것에 대비, 고객서비스차원에서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경희대는 또 "080 무료전화 상담서비스 설치는 물론 폭넓고 친절한 입시안내 능력을 갖춘 상담요원을 배치해 교육수요자 중심의 적극적인 서비스를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 다.

동국대도 최근 '새로운 천년에 대한 도전'이라는 주제로 3개월에 걸쳐 14분30초짜리의 대학홍보영화를 제작해 발표했다.

이 영화는 기존의 학교 이미지 홍보영화를 지양하고 사회 각계의 동국대 동문들의 역동적인 현장모습을 카메라에 담아 학교의 사회봉사 이미지를 극대화하기 위해 제작됐다.

동국대는 이 영화를 비디오로 만들어 다음달 있을 1천여명의 동국대출신 일선 고등학 교 교사를 초청해 간담회장에서 상영하고 중·고등학교에 집중 배포할 예정이다. 또한 동국대 동문 출신인사들을 계속 발굴해 영화제작 편수도 늘려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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