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드니대
시드니대가 입학 사정에 중국 대학 입학시험 결과를 인정하기로 했다.

차이나 데일리(China Daily)지는 최근 시드니대가 더 많은 외국인 유학생을 유치하기 위해 중국 대학 입학시험인 가오카오(GaoKao, 高考) 점수를 근거로 중국인 학생들을 받아들이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또 중국 학생들은 여전히 영어 능력 시험을 통과해야 하지만, 지난해까지는 수료해야 했던 예과 수업을 올해부터는 요구하지 않기로 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시드니대 부총장인 마이클 스펜스는 성명서를 통해 “제도 변화를 통해 시드니대에서 공부하고자 하는 중국의 우수한 학생들을 더 많이 유치할 수 있게 됐다”며 “수년 내에 세계에서 명성 있는 대학이 되겠다고 한 높은 수준의 약속이 현실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시드니대는 입학 가능 점수를 중국의 우수한 대학 입학에 필요한 것과 동일한 수준으로 설정하기로 했다.

시드니대에서는 현재 150건 이상의 연구를 중국대학 또는 중국 학생들과 공동으로 진행하고 있다. 4000명 이상의 중국인 학생들이 시드니대에서 공부했으며, 2만 명 이상의 중국인 졸업생을 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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