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앤디푸드·밥스누 산학협약···총 17개로

에스티에이치 아이젠텍, 에스티에이치 팜, 에스티에이치 아트엠(주), 수온 주식회사 등 모두 15개의 자회사를 두고 있는 서울대 기술지주회사가 4월 말까지 기술지주회사 2개를 더 만든다.

서울대 기술지주회사(대표 홍국선)는 9일 오후 3시 20분 주식회사 담터(회장 장세근)와 함께 ‘에스앤디푸드(SND Food)를, 이기원 서울대 교수와 ‘밥스누(BOBSNU)’를 설립하는 산학협력 협약을 맺는다. 에스앤디푸드는 차를 중심으로 한 농산물 가공사업 전문 회사다. 밥스누는 웰빙 기능성 제품의 연구 생산 및 판매, 한류관련 교육 문화 헬스케어 사업을 하게 된다.

이번 자회사 설립과 관련, 장세근 담터회장은 “지난 30년간 한국의 전통차를 생산해온 사업적 역량과 서울대의 기술 및 연구역량을 결합된 합작자회사는 세계적인 국산차 브랜드기업으로 성장할 것을 확신한다”고 말했다.

밥스누 대표이사를 맡은 이기원 교수는 “서울대 그린바이오 과학기술연구원,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과의 유기적인 연구 협력으로 지금까지의 연구결과를 세계화 시키는데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대는 오는 4월까지 이들 2개 자회사의 등기를 마칠 예정이다. 백동현 기술지주회사 투자기획실장은 이에 대해 “설립 자본금 출자와 기술 라이센싱 계약 등 실무를 거쳐 4월 이내에 등기를 마치고 출범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서울대는 이날 협약식 이후 소속 자회사 임직원들과 함께 9일 오후 4시 엔지니어하우스 대강당에서 교류회를 개최한다. 이날 협약식에는 손경식 대한상의회장, 박영아 국회의원, 김도연 국가과학기술위원회 위원장과 오연천 서울대 총장이 참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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