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대학·기업·지자체 ‘기술통역요원 양성’ 3자협약

▲ 울산대와 울산시, 지역기업 관계자들이 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 왼쪽부터 고형승 주원테크 대표, 이상도 울산대 센터장, 김정도 울산시 본부장, 강동완 JY인터내셔날 대표.

울산대(총장 이철)가 울산광역시, 지역 중소기업들과 손을 잡고 중국시장 개척에 필요한 전문통역요원 양성에 나섰다.

12일 울산대에 따르면 울산대 글로벌기술마케터양성센터(센터장 이상도), 울산시 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본부장 김정도)를 비롯해 지역 중소기업인 피엔아이산업·엠디티(주)·롤이엔지·주원테크·JY인터내셔날 등은 최근 기술전문통역요원 양성 산·관·학 과정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대학이 전문통역요원을 길러내면 지자체가 주관하는 중국 현지 제품박람회 마케팅에 지역 중소기업들이 이들을 투입해 중국시장을 적극 공략한다는 복안이다.

이에 따라 이번 학기부터 울산대의 ‘중국시장 개척실무’ 과정을 마친 학생은 중소기업 제품교육을 받은 뒤 울산시가 주관하는 중국박람회 마케팅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5월 말에 열리는 ‘제14회 중국 국제금형기술·설비박람회’에 참가, 마케팅 활동을 펼치게 된다.

김정도 울산시 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 본부장은 “산·관·학이 함께 청년인재를 키워내 해외시장 개척에 활용함으로써 청년층 일자리 창출과 지역 중소기업의 외국 진출을 돕는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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