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단 교수·학생 3명 지경부장관·무역협회장 표창

영남대(총장 이효수) 글로벌 무역전문가 양성사업단(이하 GTEP사업단: Global Trade Experts incubating Program)에 상복이 터졌다. 사업단 소속 교수·학생 3명이 최근 잇달아 지식경제부 장관 표창과 무역협회장 표창을 받았다.

13일 영남대에 따르면 전정기 GTEP사업단장은 2009년부터 사업단을 이끌며 87%의 높은 취업률을 달성, 청년실업 극복에 기여한 성과를 인정받아 지경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사업단 프로그램을 수료한 재학생 김윤수(국제통상학부·4)씨도 지경부 장관 표창을, 정필규(중어중문학과·4)씨는 무역협회장 표창을 각각 수여받았다.

이 사업단은 지난 2001년 산업자원부 주관 ‘무역인양성사업’에 선정된 후 무역 이론에 실무·현장경험을 접목해 현장적응력을 갖춘 전문인력 양성에 힘써왔으며 2007년부터는 GTEP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이 때문에 2007년 이후 사업단 수료생 누적 취업률이 87%에 이르고 있다. 취업자 대부분이 삼성전자·포스코·LG이노텍·GS리테일 등 대기업이나 엑스코 대구, 대구신용보증재단 등 유관기관에서 무역 관련 업무에 종사하고 있다.

특히 40여개의 중소협력업체들과 산학협력을 맺어 무역 전문지식 제공, 해외전시회 참가, 해외마케팅 활동 지원 등 해외시장 개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업체들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지난 10년간 사업단 학생들이 직접 계약을 성사시킨 수출 실적만 100만달러를 훌쩍 넘을 만큼 큰 성과를 거뒀다.

전정기 단장은 “업체들과의 산학협력을 통해 학생들이 강의실에서 배운 이론을 실제 현장에서 발휘할 수 있도록 한 게 큰 도움이 됐다. 업체들 역시 해외사업 확장에 도움을 받는 ‘윈-윈 효과’가 있었다”며 “대학과 기업의 상생모델이자 수출강국의 입지를 다지는 사회적 인프라로 성장해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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