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철 총장 저서 '꼬라이'
박철 한국외대 총장이 임기 중에 저서 <16세기 서구인이 본 ‘꼬라이(Coray)’> 수정판을 출간했다.

임진왜란이 일어난 16세기 조선 땅을 처음 밟은 서양인 쎄스뻬데스(Gregorio de Céspedes) 스페인 예수회 신부의 서간문과 스페인, 로마, 포르투갈, 일본 등지에 흩어져 있던 고문서 자료들이 수록됐다.

이번 수정판은 임진년을 맞아 당시 조선인들의 기개와 삶을 엿볼 수 있게끔 쉽고 현대적으로 바꿨다.

박 총장은 우리나라에서 스페인에 가장 정통한 학자라는 평을 받고 있으며 최근에는 스페인 국왕이 수여하는 스페인 최고 훈장인 ‘이사벨 여왕’ 훈장을 수훈하기도 했다.

올해 상반기 애플스토어에서 전자책으로도 출판될 예정이다. 한국외대 출판부. 1만6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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