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치니 오페라 토스카 등 ··· 내달 3일에도

소프라노 허미경 인제대 음악학과 교수(사진)가 19일 오후 8시 서울 예술의전당 IBK 챔버홀에서, 내달 3일 오후 7시30분 부산 금정문화회관 대공연장에서 두 차례에 걸쳐 독창회를 연다.

허 교수는 이번 독창회에서 푸치니 오페라 토스카 중 ‘노래에 살고, 사랑에 살고’를 비롯해 볼프·프란츠·리스트·모차르트·마스네·푸치니의 외국 명곡들로 무대를 꾸민다.

허 교수는 서울대 음악대학 성악과를 나와 동대학에서 대학원을 졸업한 후 미국 템플대 음대 석사와 이스트만 음대에서 성악 연주학 박사학위, 전문연주자 자격증을 취득했다. 이스트만 음대 재학 시 전액장학생으로 성악 부전공실기 우수 지도자로 뽑혀 지도력을 인정받은 바 있으며, 이스트만 오페라극장 주최 ‘피가로의 결혼’ 백작부인역을 비롯해 다수 오페라에서 주역을 맡기도 했다. 이스트만 합창제의 독창자, 로체스터 모차르트 페스티발의 독창자로 연주력도 인정받았다.

귀국 후 국립오페라단 주역 선발 공개 오디션으로 국내 무대에 데뷔 후 피가로의 결혼, 나비부인, 라 트라비아타, 카르멘, 팔리앗치, 까발레리아 루스티카나 등 오페라와 메시아, 천지창조, B단조 미사, 대관식미사, 독일레퀴엠, 합창, 엘리야 등 오라토리오의 독창자로 활약했다. KBS 교향악단, 마산시립교향악단, 진주시립교향악단, 이스트만 교향악단 등 국내외 교향악단과 협연, 필라델피아와 로체스터, 라스베가스, 나가사키, 서울 등에서 16회의 독창회를 연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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