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대 졸업생 응원하는 교수들이 전시회 마련

▲ 목원대 미대 교수들과 제자들이 사제간의 아름다운 인연과 동행을 주제로 한‘사제동행, 길을 찾아 떠나다展’이 충남 보령시 모산미술관에서 30일까지 열린다.
목원대 미술대학이 사제간의 아름다운 인연과 동행을 주제로 전시회를 갖는다.

목원대는 이 대학 미대 교수들과 제자들이 사제간의 아름다운 인연과 동행을 주제로 한 ‘사제동행, 길을 찾아 떠나다展’이 충남 보령시 성주면에 위치한 모산미술관에서 열린다고 19일 밝혔다.

17일부터 진행되고 있는 이번 전시회는 국내 미술계 신세대 주역으로 활동할 제자들의 꿈을 응원하기 위해 그들의 동행자이자 멘토 역할을 하고 있는 각 분야 지도교수들이 마음을 모아 마련했다. 모산미술관과 목원대 미대가 공동 기획했고 목원대 미대생들을 지도했던 전공교수들이 추천한 40여 명의 신예 작가들과 지도교수 17명이 참여했다.

이번 전시회를 기획한 허진권 기독교미술과 학과장과 정황래 한국화전공 주임교수는 각 분야별로 졸업생들이 적극 활동하면서 그들의 작품을 선보일 수 있는 전시를 지속적으로 기획해 사제동행을 지원할 예정이다.

전시회에는 한국화, 서양화, 기독미술과, 조소과, 도자디자인과, 미술교육과 등 미술창작관련 6개 학과가, 멘토 교수로는 황용식, 허진권, 정황래, 이창수, 김영호, 안병국, 김태호, 김동유, 이종필, 황효실, 김려향 교수 등이 참여했다.

졸업생으로는 지난해 아시아프에서 출품작 전량을 판매하기도 했던 서정연 씨를 비롯해 김혜빈, 김대현, 김슬기, 민진주, 윤지혜, 정유미 씨 등 작가 40여 명이 100호 내외 50여 점을 출품했다.

전시에 참가한 서정연(37, 한국화전공) 씨는 “졸업후 창작활동 환경변화와 작품발표 등에 많은 고민을 했는데 이번 사제동행전으로 향후 창작활동에 큰 힘이 됐다”며 “따뜻한 격려로 함께해 주는 동행이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스스로 작품활동에 대한 열정을 다시금 느끼게 하는 계기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전시회는 30일까지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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