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상래 삼육대 총장(가운데)과 '3679 군봉사부' 관계자들이 군휴학생 소속부대에 축구공을 전달하기 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삼육대가 2011년부터 군 입대 휴학생 격려차 운영해온 ‘3679(삼육친구) 군봉사부’가 호응을 얻고 있다.

‘3679 군봉사부’는 남학생들이 휴학 후 군에 입대한 뒤 학교와의 교류가 단절되지 않도록 위문편지와 방문, 학교소식지와 선물 배송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학교의 관심을 전달해왔다.

최근에는 군 입대한 학생들의 소속 부대에 축구공을 기증하는 행사를 가지기도 했다. 삼육대는 20일 군 복무중인 휴학생 60명의 소속부대에 대학 로고가 새겨진 경기용 축구공 세트를 기증했다.

삼육대는 “학교의 관심이 지속되자 학생들과 학부모들도 편지-전화 등을 통해 감사의 뜻을 밝혀오곤 한다”고 밝혔다.

이 대학 심찬규(생명과학과 2)씨는 지난해 책 선물을 받고는 “생각지도 못한 선물이라 더 기쁘다. 앞으로 입대하는 후배들도 이 혜택을 누릴 수 있으면 좋겠다”는 내용의 편지를 보내왔으며, 이동수(영미어문학부 1)씨의 어머니 권소림씨는 “군 생활하는 아들이 늘 걱정됐는데 학교에서 관심을 가져주니 매우 고맙다”며 고마움을 표하기도 했다.

삼육대는 “토요일 오후마다 학과별로 인근 부대를 방문해 군 입대 학생들을 격려할 계획”이라며 “학생들의 호응이 큰 만큼 앞으로도 계속 군 봉사를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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