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학협력10·현장실습20곳, 5년 간 국비지원

전문대학 LINC(Leaders in Industry-college Cooperation) 사업에 30개 대학이 최종 선정됐다. 선정된 대학은 대림대학·두원공과대학·아주자동차대학·제주한라대학·구미1대학·대구과학대학·영진전문대학·경남정보대학·동의과학대학·울산과학대학(이상 산학협력선도형), 동원대학·안산대학·용인송담대학·신성대학·한림성심대학·혜천대학·서영대학·전남도립대학·전주비전대학·대구공업대학·안동과학대학·경남도립거창대학·창원문성대학·한국승강기대학(이상 현장실습 집중형 공학계열), 유한대학·청강문화산업대학·인천재능대학·공주영상대학·원광보건대학·제주관광대학(이상 현장실습 집중형 비공학계열)이다.(아래 표)

 
교과부는 1단계 포뮬러 평가와 2단계 사업계획 평가 및 산업체 만족도 설문조사(산학협력 선도형에 한함)를 통해 산학협력 선도형 10개교, 현장실습 집중형 20개교 등 모두 30개 대학을 최종 선정해 28일 발표했다.

산학협력 선도형의 경우 사업계획 심사평가(80%)와 산업체 설문조사(20%)를 통해 선발했으며, 현장실습 집중형은 사업계획 심사평가 100%로 선발했다. 이후 사업관리위원회를 통해 최종 지원대학과 지원금액을 확정했다.

최종 선정된 30개 전문대학은 각 대학별 특성과 역량에 따라 선도모델을 창출하고 산학협력형 체질개선, 맞춤형 우수인재 양성 등 현장밀착형 산학협력을 위해 5년간 모두 120억원에 달하는 국비를 지원받게 된다. 유형별 지원금액은 산학협력 선도형 10개 대학의 경우 대학 당 5억~6억원, 현장실습 집중형 20개 대학은 대학 당 1억~3억원 이다.

교과부 관계자는 “올해는 LINC 사업 첫 해인 만큼 대학들이 LINC 사업의 취지와 방향에 맞게 추진기반을 조성하고, 산업체와의 실질적인 협력 활동을 추진해 갈 수 있도록 컨설팅에 중점을 두어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문대학 LINC 사업은 대학과 기업이 공동으로 지역 산업의 수요에 부응하는 인력양성과 기술개발을 수행해 지역대학과 지역산업이 공생발전하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산학협력을 통해 대학교육 시스템을 개선, 취업 미스매치를 해소하고 지역산업 수요를 반영한 대학의 특성화를 지원한다.

교과부는 이와 관련 “LINC 사업을 통해 대학의 체질이 산학협력 친화형으로 개선되고, 산업체 경력을 살린 산학협력중점교수도 크게 늘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교수 승진·재임용 시 필요한 산학협력 실적 반영비율 목표가 2017년 30개교 평균 54.7%로 대폭 상향된다. 산학협력중점교수는 2017년 목표 467명으로, 이들은 학생의 현장실습, 창업교육 등 현장 중심형 교육, 기업의 애로기술 지도, 기술개발 등에 다양하게 참여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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