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대가 교육과학기술부의 대학교육역량강화사업 지원 대학에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선정됐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연속 선정된 한경대는 총 18억 1400만원의 지원금을 받게 됐다. 이는 전년보다 7억8000만원 증가한 금액이다. 한경대는 이번 선정에 대해 “등록금 인하 등 교육여건 지표 개선을 통해 2년 연속 선정되는 성과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역량강화사업은 국가 장학금 사업 등을 통한 등록금 부담완화 노력과 총장직선제 개선 등 대학 구조개혁 추진 여부가 가장 큰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학교 측은 분석했다.

한경대는 가계 부담을 줄이기 위해 올해 등록금을 7.64% 인하했으며 지난달 15일 교직원 찬반투표를 통해 67.87%가 총장직선제 개선에 찬성, 교과부와 대학 선진화 방안 추진에 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한경대 측은 “교육역량강화사업의 선정으로 대학의 교육여건은 한층 더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특히 올해 일반대 전환을 통해 마련한 지식 융합시대에 맞는 교육과정과 첨단 교육환경 조성에 지원금을 투입해 보다 발전된 대학의 모습을 갖추는데 역점을 둘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장학금을 확충하고 어학능력 향상 · 산학협력 · 취업지원 등과 관련 프로그램을 확대해 취업연계를 강화하겠다”며 학생들이 참여하는 교수학습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학생들의 교육 만족도를 높이고 교육에 대한 의욕 고취해 경기지역 내 최고의 교육시스템이 구축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2012 대학 교육역량 강화사업은 총 143개 대학이 신청해 가운데 97개 대학이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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