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대, 100개고교에 도서 5000권 기증

 
인제대 입학관리처가 23일 유네스코 지정 ‘세계 책과 저작권의 날(World Book and Copyright Day)’을 맞아  전국 100개 고등학교에 5000권의 도서를 기증한다.

인제대는 지난 2003년부터 매년 행사를 진행, 올해까지 모두 3만5750권의 도서를 전국 715개 고등학교에 기증했다. 기증한 책들은 경제, 경영, 과학, 문학, 철학, 사회정치, 역사 등 다양한 분야의 교양·지식 서적으로, 한국간행물윤리위원회가 제정한 청소년 추천 우수도서들이다.

인제대 측은 “책을 통해 한국의 밝은 미래를 짊어지고 나갈 청소년들이 정서를 함양하고 책을 통해 넓은 세상을 알아가고 지식을 함께 나누었으면 하는 취지에서 매년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인제대 백인제기념도서관은 지난 18일일부터 오는 27일일까지 ‘책의 날 알리고 좋은뜻 함께해요’ 이벤트를 진행한다. 백인제 기념도서관이 알리고 있는 ‘책의 날’을 자신의 페이스북으로 알리면 이들 중 추첨을 통해 최신베스트셀러를 준다. 박재섭 도서관장은 “이 행사가 자칫 잊고 넘어가기 쉬운 세계 책의 날을 널리 알리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세계 책의 날’은 지난 1995년 유네스코(UNESCO)가 독서증진을 위해 제정한 날로, 올해로 18번째를 맞았다. 스페인 카탈루니아 지방에서 전통적으로 책을 사는 사람에게 꽃을 선물했던 세인트 호르디의 날로, 지난 1616년 세계적 문호인 세르반테스와 세익스피어가 서거한 날을 기념해 제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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