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여대, 폐기물 자원화시스템으로 환경처리비 절감

▲ 학생들에게 간식을 나눠주는 이광자 서울여대 총장(오른쪽)
서울여대가 24일 오후 4시 서울여대 학생누리관 앞 잔디밭에서 지렁이를 활용해 절감한 음식 폐기물 처리비용만큼 학생들에게 간식을 제공하는 ‘앗! 지렁이가 학생들에게 간식을 쏜다!’ 행사를 진행했다.

24일 서울여대에 따르면 서울여대 에코캠퍼스 추진사업단은 지난해 6월 사무처 시설관리팀과 지렁이를 활용한 ‘음식폐기물 자원화 순환시스템’을 공동 도입·운영했다. 이 시스템을 진행한 8개월 동안 캠퍼스에서 발생한 음식 폐기물 2114kg과 낙엽 440kg을 지렁이가 처리했고, 절감한 비용으로 학생들에게 간식을 제공했다.

서울여대는 지난해 10월 환경부와 한국환경공단이 주관하는 저탄소 그린캠퍼스에 선정돼 환경보호에 앞장서는 대학으로 인정받은 바 있다. 이에 따라 3년간 총 1억2000만원의 재정 지원을 비롯해 온실가스 감축 전략 수립을 위한 기술지원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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