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학신문 김재홍 기자] 청강문화산업대학이 지역 축제에 참여해, 지역과 대학 간 교류의 기회를 넓힌다.

30일 청강문화산업대학은 “뮤지컬스쿨 소속 교수와 학생들이 지난 27일  ‘제26회 이천 도자기 페스티벌’ 개막식 공연을 펼쳤으며, 에코라이프스쿨은 축제 기간 중 ‘클레이 올림픽’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개막 공연에서는 ‘서편제’·‘오페라의 유령’·‘영웅’ 등 국내 뮤지컬 분야에서 활발하게 활동 중인 양준모 뮤지컬연기전공 교수가 뮤지컬 ‘지킬 앤 하이드’의 ‘지금 이 순간’을, 팝페라 가수 및 보컬 코치로 활약하고 있는 진정훈 교수가 ‘You raise me up’을 각각 불렀다. 이 학과 학생 42명은 뮤지컬 ‘All shook up’을 공연했다.

에코라이프스쿨은 5월 5~6일 ‘클레이 올림픽’ 대회를 개최한다. 이 대회는 ‘도자 디자인 성형대회’와 ‘조형 경연대회’로 진행되며, 총 53명의 입상자들에게는 상금과 상장을 수여한다. 또한 에코라이프스쿨은 교수·재학생·졸업생들이 만든 도자기 작품 1000여 점을 축제 기간 동안 전시·판매하고 수익금은 장학금으로 사용한다.

진정훈 교수는 “지역 문화행사에 지역 대학이 참여하는 것은 큰 의미가 있다”며 “이번 개막공연에 신입생들이 대다수를 차지했는데, 이들이 공연을 통해 많은 것들을 배우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한편, 이천 도자기 페스티벌은 ‘도자, 나눔 그리고 휴식’이라는 주제로, 지난 28일부터 5월 20일까지 이천 설봉공원에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