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대학원 협동과정 신설 ··· 7~11일 원서 접수

[한국대학신문 김기중 기자] 부경대가 차세대 녹색 신성장 동력산업으로 주목받는 LED공학 분야 석·박사 과정을 국내 처음으로 개설한다고 2일 밝혔다. 일반대학원에 신설되는 ‘LED공학 협동과정’으로, 오는 9월부터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신설되는 LED공학 협동과정은 최근 새롭게 떠오르는 LED 분야에서 기술개발 고급 인력을 양성하는 과정이다. 석사 2·박사 3년 과정으로, LED광소자를 비롯해 △조명 △융합 △부품소재 △특허 등 8개 분야 30개 교과목을 통해 LED분야 전문가를 양성한다.

부경대는 이 과정에 20명의 전공 교수진을 투입하고, 인턴십 및 취업 지원을 위해 삼성LED, LG이노텍 등 31개 관련 회사와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고 밝혔다.

특히 2010년 국내 처음으로 문을 연 LED-해양융합기술연구센터(센터장 유영문)를 통해 학생들의 R&D 참여 및 첨단장비 실습 등을 지원, LED를 이용한 수산양식, 항해 안전, 해양조명 등 LED-해양 융합 산업분야 전문가를 양성할 계획이다. 또한 안정적인 연구 활동을 위한 소정의 생활지원비도 제공한다.

최희락 주임교수(재료공학과)는 “최근 LED산업이 확장하는 등 관련 분야 전문 인력 수요가 늘고 있지만 공식적인 전공 교육과정은 없었다”며 “LED공학 협동과정을 통해 우리나라 LED산업과 동남권 LED-해양 융합산업을 이끌 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입학원서접수는 7일부터 11일까지 부경대 홈페이지(www.pknu.ac.kr)에서 하면 된다. 문의 051-629-63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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