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삼진 한예종 교수의 안무작 '촉'
[한국대학신문 이연희 기자]한국예술종합학교(총장 박종원)는 개교 20주년을 맞아 18일부터 양일간 석관동캠퍼스 예술극장에서 제 29회 K-Arts 무용단 정기공연을 개최한다.

한예종 무용원이 주최하고 창작과가 주관하는 이번 공연에서는 우리나라의 사회적인 문제로 치닫는 ‘왕따’를 주제로 김삼진 교수의 ‘촉’과 ‘그림자 밟기’, ‘outcast,’ ‘나는 뛰어내리기 선수이다,’ ‘The song of RuRuRu’ 등 5개 작품이 무대에 오른다.

각 안무가들은 ‘왕따’라는 문제를 피해자 측면에서뿐만 아니라 가해자들의 심리적 문제나 생명체가 가지고 있는 본능적 속성의 측면까지도 새롭게 풀어내고자 했다. ‘현상’이 예술로 호환되는 방식이 감상 포인트다.

허영일 무용원장은 “우리 사회의 문제와 결합된 작품들이라 몸짓이 갖는 의미가 더욱 크게 다가올 것”이라고 했다.

전석 무료 초대 공연이며 한예종 홈페이지(www.karts.ac.kr)에서 인터넷 예매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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