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학신문 김봉구 기자] 금오공대(총장 우형식)는 전문계고 출신 산업체 재직자를 위한 ‘후진학 선도대학 사업’ 지원대학에 대구·경북지역에서 유일하게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금오공대는 산학협력선도대학(LINC) 51곳 가운데 10개교를 선발하는 후진학 선도대학 지원사업에 선정됐다.

사업 선정에 따라 특성화고·마이스터고 등 전문계고교 졸업 재직자가 일과 학업을 병행할 수 있도록 매년 2억원씩 5년간 국고 10억원을 지원받는다.

금오공대는 기존 계약학과를 확대 운영하고 구미대학과의 연계를 통한 2+2 제도를 시행한다. 특히 지역 마이스터고 졸업생이 산업체에 근무하게 되는 시점인 2014년에는 이들을 대상으로 한 테크노융합학과를 신설할 예정이다.

채석 금오공대 LINC사업단장은 “지역에서 유일하게 사업에 선정돼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점이 의미가 있다”며 “지역 대학과 산업체를 하나로 연결하는 산학연계 단계별 맞춤교육을 통해 후진학 생태계 기반을 강화하고, 지역 산업체에서 필요로 하는 핵심인재 양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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