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학신문 이연희 기자] 제주대 산학협력단은 농림수산식품부에서 지원하는 ‘2012 식품 기능성평가 지원사업’에 선정돼 최근 한국식품연구원 식품 기능성평가 지원사업단과 협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식품 기능성평가 지원 사업’은 우수한 기능성을 지닌 지역 향토생물자원을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육성키 위해 지난 2009년부터 정부 지원 사업으로 추진되고 있다. 2년간 이뤄지는 이 사업에는 정부·제주도·제주대가 2억1600만원을 투입한다.

제주대는 “이번 협약으로 제주특산 자원인 조릿대 추출물을 식품의약품안전청의 개별 인정형 기능성 원료로 등록할 수 있게 돼 대학이 보유한 특허기술 이전에 큰 도움을 주게 됐다”고 밝혔다.

동의보감과 신농본초경 등에 기재된 제주조릿대는 한라산에서만 자생하는 식물로 알려져 있으며 제주대는 지난해 제주조릿대의 비만개선 기능성을 특허 출원하는 등 비만 개선을 위한 식품 기능성 평가를 받고 있다. 최근 국제학술지 <바이오사이언스 앤 바이오테크놀로지 앤 바이오케이스트리(Bioscience and Biotechnoloogy and Biochemistry)> 4월호에 게재되기도 했다.

저작권자 © 한국대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