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대는 지난달 29일부터 3일까지 서울 강남구 삼성동 종합전시장에서 '21세기 한의학의 방향모색'이란 주제로 제1회 한의학 국제박람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우리나라를 포함해 미국, 중국, 몽골 등 7개국에서 5천여명의 한의사들이 참여, 암과 당뇨병, 중풍 등 7대 성인병에 대한 최신 한방치료법이 발표됐으며 중국과한국의 한의학 현황비교 등 강연회도 열었다.

특히 '동의보감'의 허준과 '사상의학'의 이제마의 일대기를 비교할 수 있는 역사관과 21 세기 첨단 한방병원을 재현한 전시관도 설치돼 관심을 끌었다.

대회 집행위원장인 유승희 교수는 "이번 박람회에서는 한의학의 과거와 현재를 되돌아 보고 세계 표준 한의학을 창출하는데 목적이 있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한국대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