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타고 대학
뉴질랜드 대학 기숙사에 유령이 나타났다는 소문이 확산되면서 학생들이 겁에 질렸다.

현지 매체 오타고 데일리 타임스는 22일(현지시간) 최근 뉴질랜드 남섬 더니든에 있는 오타고 대학 기숙사에서 유령이 목격되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고 보도했다.

사건은 지난 5일 밤 처음으로 시작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학 학생인 마렉 처치 “공부를 마치고 기숙사로 돌아가는데 복도에서 이상한 냄새가 났다. 뒤를 돌아보니 소화전 옆에 사람의 모습을 한 검은 형체가 있었다”고 말했다.

그런데 연이어 검은 형체를 봤다는 목격자들이 연이어 나타났다.

기숙사에 유령이 출몰한다는 소문이 확산되자 검은 형체에게 ‘그레이 레이디’라는 별명까지 붙여졌다.

일부 여학생들은 공포에 떨며 불을 켜놓고 잠자리에 드는 사태까지 벌어졌다.

현재 대학 관계자들은 진상 조사에 착수함과 동시에 강당에 학생들을 모아두고 진정시키기 위한 집회를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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