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조선대에서 '광주·전남 장애 대학생 고용 촉진 세미나' 개최

[한국대학신문 전은선 기자] 광주·전남 36개 대학의 장애학생지원센터 관계자들과 기업들이 장애를 가진 대학생들의 취업을 위해 손을 잡았다.

조선대 장애학생지원센터(센터장 김연웅 학생부처장)는 한국장애인고용공단광주지사와 함께 '광주·전남 장애대학생 고용촉진 세미나'를 31일 오후 12시부터 오후 5시까지 중앙도서관 1층 로비 및 7층 영상세미나실에서 개최한다.

이날 장애를 가진 대학생을 위한 구직활동지원 및 취업상담, 직업능력개발 상담, 보조공학기기 전시 및 체험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된다. 또한 광주·전남 소재 21개 대학 및 15개 전문대학은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장애대학생 취업 지원 확대를 위한 협약을 체결한다.

특히 이번 세미나에서 열리는 취업특강에서는 신철순 대한장애인축구협회 부회장(곰두리사랑회 회장)이 '꿈★은 이루어진다'라는 주제로 강연을 펼친다. 신철순 부회장은 한국뇌성마비장애인축구연맹을 창립하고 대한장애인축구협회 실무부회장, 경기·기술위원장, 대한뇌성마비장애인축구협회 회장, 대한 해오름축구학교 부교장을 역임했다.

이외에도 ‘구직역량 강화를 위한 이미지 Jump-Up’ 에서는 이미지 컨설팅 전문가가 10명∼15명 내외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면접대비를 위한 헤어스타일 연출과 의상코디를 알려준다. 면접관을 사로잡는 비즈니스 매너과 취업성공을 위한 이미지 커뮤니케이션, Voice Training, 개인별 장단점 찾기, 이미지 자화상과 타화상 등 맞춤식 개별 컨설팅도 실시한다.

김연웅 조선대 장애학생지원센터장은 "지난해 조선대 장애학생지원센터 주최로 제1회 장애학생지원센터 담당자 회의를 가진 이후 장애인 고용정보, 장애인취업지원사업 소개, 구직역량강화 프로그램 등에 대한 수요가 대폭 증가하고 있다"며 "취업희망 장애대학생의 실질적인 취업지원 확대 필요에 따라 이번 행사를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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